연주

애증의 강

U블럭 2013. 9. 17. 07:45

 

애증의 강


이혜민 작사 이혜민 작곡 김재희 노래   F 장조  하모니카연주 김종태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건너 저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 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 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 야속하다오

저 강이 야속하다오

 

어제 그랬다

바로 어제 그랬다

그 추운 바람 부는 남이섬 강가를

걸었다. 생각했다. 그리고 울었다

아무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애증의 강

노래가사가 법문이었다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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