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헤이에헤이에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사랑이 깊으면 얼마나 깊어
여섯자 이내몸이 헤어나질 못하나
하루에 품삯은 열두냥이요
우리님 보는데는 스무냥이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너좋고 나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2.에헤이에헤이에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사랑이 좋으냐 친구가 좋으냐
막걸리가 좋으냐 색시가 좋으냐
사랑도 좋고 친구도 좋지만
막걸리 따라주는 색시가 더 좋더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너좋고 나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3.에헤이에헤이에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술잔을 넘는 정은 재어나 보지
우리님 치마폭은 재일 길 없어
천금을 주고도 못사는 이 정
열두냥 내놓고서 졸라를 댄다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너좋고 나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4.에헤이에헤이에야...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우리가 놀며는 놀구싶어 노나
비 쏟아지는 날이 공치는 날이다
비오는 날이면 님보러 가고
달 밝은 밤이면 별따러 간다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니가 좋으면 내가 싫고
내가 좋으면 니가 싫고
너좋고 나좋으면 엥헤이 엥헤야
엥헤이 엥헤야
'블루벨즈'의 첫멤버는 손시향, 박일호, 현 양 그리고
김성배 였습니다.
블루벨즈의 대표곡인 '열두냥짜리 인생'은
극작가 김희창 선생님이 채보한 노래로 60년대의 애환을 담은,
서민들의 삶을 그린 KBS 라디오연속극 주제가인데,
극작가 故 김희창 선생님이 노동판에서 구전으로 불려지고 있던
이 노래를 채보해서 본인이 쓴 연속극 주제가로 쓰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노래가 한창 불리어지던
그 당시엔 몰랐지만 놀랍게도 무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