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그 모나리자가 특유의 미소로 전 세계 남정네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거, 다들 아시지요? 

그런데 그 모나리자가 요즘은 건방을 피운다네요.

모나리자가 풍선껌을 질겅질겅 씹는가 하면...

스스럼 없이 담배를 꼬놔물기도 하고...

라이방을 끼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수염을 붙여 남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가끔 우주복을 입고 시건방을 떨 때도 있답니다.

또 어떨 때는 잡지 표지 모델을 자청하기도 하고...

심지어 누드 모델로 나서기까지 한답니다.

또, 발냄새 맡아보라고 발을 들어 올리기도 하고...

묘한 인상으로 얼굴상을 찌프리다가...

그리고 미친 여인처럼 온 길거리를 쏘다닌다 합니다.

세계 뭇 남정네들의 우상인 모나리자가 왜 이럴까요?

거기, 누가 좀 가서 말려주실 분 없나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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