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 - 김정구,장세정/ 남초영작/양상포(손목인)곡 1937년
1.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금비녀 보석반지 하나 살테야 음
그리고 비행기도 한 대 사 놓지
하늘 공중 높이 떠
빙글빙글 돌아서
아서라 백만원에 꿈을 꾸다가
청춘의 이남박을 뒤집어 쓰겠오
2.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그랜드 피아노도 한 대 살테야 음
요것의 욕심이란 불한당이야
안 사주면 난 싫어
울기는 또 왜 울어
이것 참 야단났군 백만원 꿈에
부부간 가정대전 폭발이 되겠오
3.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인조견 치마적삼 해 입을테야 음
남은 건 막걸리나 죄다 삽시다
그건 사서 무얼해
두고 먹지 무얼해
아서라 헛소리에 헛 꿈 꾸다가
보리밥 비지찌개 다 식어 버렸네
▲ 김정구 & 장세정
▲ 김정구 & 박달자
▲ 김용만 & 차은희(1963)
60년대 개작가사 ( 노래 : 김정구 & 박달자 )
1.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백금의 보석반지 하나 살테야 흥
그리고 텔레비도 한 대 사놓지
그거 참 좋아요 너무 좋아 말어라
아서라 백만 원에 헛꿈 꾸다가
다 썩은 라디오가 하품을 하겠네
2.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그랜드 피아노두 한 대 살 테야 흥
그리구 자가용도 한 대 사놓지아이 참 좋아라 너무 돌지 말어라
이것 참 야단났네 백만원 꿈에
엉터리 토정비결 믿는게 바보야
3.만약에 백만원이 생긴다면은
타이루 양옥집을 높이 질 테야 흥
그리고 로케트로 달나라 가지
아이 참 무서워 누가 태워 준대나
아서라 백만원에 잠꼬대 말고
강나루 공영주택 수속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