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싸구려 반찬

U블럭 2019. 5. 21. 22:40
네이버 <지니의 꽃보다 아름다운 세상> 에서 퍼온 글



 

 

 

무왁저지를 만들었습니다. 무왁대기, 무조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릅니다만.

싱싱한 무를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무를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솥에 넣고.



 

먼저 새우젓을 약간 넣고, 고춧가루로 물을 들입니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물엿을 넣어도 됩니다.



 

 

 

 

잘 섞어서 그대로 놔 두고



 

 

​마늘을 다져 넣고.



 

 

 

 

멸치 응가를 빼고 좀 넣어줍니다.



 

 

 

 

다시마를 넣고

일차 끓인 뒤 빼내면 됩니다.



 

 

 

무는 한꺼번에 다 익을 때까지 끓이면 뭉그러져서 못 먹습니다.

일단 한번 불에 올려 끓고 나면 불을 끄고 식힙니다.



 

 

다 식었으면, 양파를 약간 넣고  다시 불에 올려 이차 끓입니다. 다시 끓고나면 불을 꺼 둡니다.



다 식고난 후 다시 불에 올려 3차 끓입니다. 이렇게 해야 무가 무르지 않고 씹을 것이 있을 정도로 잘 조려집니다. 제가 무조림을 해서 갖다준 이웃집에서 자기도 만들겟다고 만들어 봤는데 잘 안되더라고 하더군요. 무가 다 깨져버렸다나요?

나이가 60인데 한번도 만들어 보지 않아서 그럽니다. 만드는 방법을 일러줬더니 그 다음엔 잘 만들어서 가져왔더군요.



 

 

어제 저녁에 손님들도 맛있게 먹고 아침도 잘 먹고 갔습니다.

전 마지막에 꿀을 좀 넣습니다.

 



무왁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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