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박광현
사람이 산다는 게 무얼까 외로운 섬과 섬을 떠도는 걸까
아무도 그 대답은 모르네 삶은 무엇일까
사랑은 구원이 될 수 있나지쳐서 헤매다가 머물 곳처럼
거치른 바다에 뜬 작은 배우린 흔들리며 사네
옛날부터 지금까지 사람 사는 건 마찬가지
험한 파도 비켜가며 피하며 그렇게 살아가는거지
때론 사랑도 하면서 때론 미워도 하면서
고통도 감싸주고 서로 위로 해주면서 우리 작은 존재끼리
삶의 무지개는 없는거지 현실은 영화가 아니야
눈 뜨고 보는 그대로 부딪혀 아픈 그대로 그렇게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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