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찬 밥
안도현 詩
한보리 曲/노래
가을이 되면 찬밥은 쓸쓸하다
찬밥을 먹는 사람도 쓸쓸하다
이 세상에서 나는 찬밥이었다
사랑하는 이여
낙엽이 지는 날
그대의 저녁 밥상에
나는 김 나는 뜨끈한 국밥이 되고 싶다
참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