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처녀총각

U블럭 2013. 12. 28. 16:51

 

 

 

 

 

 

 

 
 
 
녀총각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타령이 절로나네
응~

 
호미 들고 밭 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은 찾아 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구성지다 멋드러지게 들려오네
응~

 
봄아가씨 긴 한숨 꽃바구니 내던지고
버들가질 꺾더니 양지쪽에 반만 누워
장도 든 손 싹둑싹둑 피리 만들어 부는구나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