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청년고향 - 남인수 1942

U블럭 2017. 10. 4. 18:01

20대 사진 ▲ 1918.10.18~1962.06.26

남인수(南仁樹), 본명-강문수(姜文秀), 兒名- 최창수(崔昌洙)

 


* 김다인 작사/ 박시춘 작곡/ 남인수 노래

 

 

남인수 / 청년(靑年) 고향(故鄕) 1942년 11월


김다인 작사 박시춘 작곡 



1.실버들 늘어지는 새봄이 돌아오면

내고향 두메산골 풀피리 그리워라~

사시나무 고개아래 누렁소 풀을뜯는

언제나 가고픈건 흙냄새 고향이지~


2.진달래 꽃을 따서 머리에 꽂아주면

수줍어 돌아서든 순이가 그리워라~

은행나무 기대앉어 십오야 달을보며

달 노래 별 노래를 부르든 고향이지~


3.한없이 솟아나는 찻김을 바라보면

내고향 논두렁에 흙김이 그립구나~

사시나무 고개아래 봄버들 나즉한 

어제나 그리운건 흙 냄새 고향이지~


4.깊은밤 굴러가는 차소리 듣노라면

내고향 오영밤에 황소가 그립고나~

느릅나무 바위아래 풀피리 넘어온다

언제나 가고픈덴 얼룩소 고향이지~


5.우수수 떨어지는 가로술 기대면은

내 고향 벌판위에 가을이 그립구나~

북두칠성 그늘 아래 다듬이 그윽한

언제나 보고픈건 풍년의 고향이지~


6고향을 떠나 온지도  십여 년이 지났는데

흘러 버린 내 청춘엔 주름살만 헤어본다~

아~아~ 그리운 고향 친구야

뻑꾹새 우는 이 밤 달이 밝구나~


7.꽃 피고 새가 울어도 고향길은 아득한데

흘러가는 유랑 인생 오나가나 설음이네~

아~ ~그리운 고향 산천아 민들레 피는

동산 가고 싶구나~


8.물방아 도는 소리도 꿈에 젖어 들리는데

달이 뜨는 옥수골에옛 노래만 파고드네~

아~ ~그리운 고향 처녀야

버들 꽃 피는 이 밤 생각 나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