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1일 3회 양치질'은 치약 회사의 상업 캠페인
U블럭
2018. 3. 3. 11:39
'1일 3회 양치질'은 치약 회사의 상업 캠페인, 차라리 이 닦지 마라

차라리 양치질하지 마라
모리 아키라 지음 | 정선미 옮김 | 시드앤피드 | 212쪽 | 1만2,500원
“치약 회사는 매 식후 양치질 습관에 개운함이라는 가치를 추가해 일본인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였습니다. 1일 3식 하며 3분 이내에 3분 이상 양치질하는 ‘3·3·3 운동’도 원래는 치약 회사의 상업 캠페인이었죠.”
모리 아키라 지음 | 정선미 옮김 | 시드앤피드 | 212쪽 | 1만2,500원
“치약 회사는 매 식후 양치질 습관에 개운함이라는 가치를 추가해 일본인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였습니다. 1일 3식 하며 3분 이내에 3분 이상 양치질하는 ‘3·3·3 운동’도 원래는 치약 회사의 상업 캠페인이었죠.”
일본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병상에서 누워 지내지만, 스웨덴에는 그런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한다. 일본인은 80세까지 남아 있는 치아가 10개 이하이지만, 스웨덴인은 같은 연령대에 21개 이상이 남아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의료, 식사, 생활 습관 등의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치아관리’다.
치과의사 모리 아키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1일 3회 양치질’이 잘못된 상식이라 주장한다. 그럴 바엔 “차라리 양치질을 하지 말라”는 도발적인 주장과 함께. 그에 따르면 ‘1일 3회 양치질’은 치아나 잇몸에 계속해서 손상을 입히고 치주질환을 일으켜 치아 상실은 물론 구취나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약을 잔뜩 묻혀 이를 닦는 습관도 잘못됐다. 치약에는 로릴 황산나트륨(인공 계면활성제)이 포함되어 있어 거품이 나는데, 이 거품 때문에 양치질을 적당히 대충하게 된다. 거품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양치질을 해도 칫솔모가 치아에 닿는지 안 닿는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미백 치약은 어떨까? 연마제가 배합된 미백 치약을 사용하면, 착색된 색이 벗겨지면서 원래의 하얀 치아가 드러난다. 치아 표면이 깎이면서 하얗게 되는 것이기에, 연마제가 포함된 치약을 장시간 사용하면 치아가 점점 깎여 얇아진다. 알갱이가 든 치약도 위험하다. 알갱이가 녹지 않은 채 입안에 남게 되면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수 있다.
올바른 양치질은 치아에 낀 음식물이 아니라 세균 덩어리인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며, 치실을 주로 사용하고 치간 칫솔도 병용해야 한다. 또 취침 전과 기상 직후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
‘차라리 양치질하지 마라’는 모리 아키라가 지난 30년간 약 60만 명의 입안을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아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잘못된 치아 관리 습관을 바로잡고, 예방치과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치과의사 모리 아키라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1일 3회 양치질’이 잘못된 상식이라 주장한다. 그럴 바엔 “차라리 양치질을 하지 말라”는 도발적인 주장과 함께. 그에 따르면 ‘1일 3회 양치질’은 치아나 잇몸에 계속해서 손상을 입히고 치주질환을 일으켜 치아 상실은 물론 구취나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된다.
치약을 잔뜩 묻혀 이를 닦는 습관도 잘못됐다. 치약에는 로릴 황산나트륨(인공 계면활성제)이 포함되어 있어 거품이 나는데, 이 거품 때문에 양치질을 적당히 대충하게 된다. 거품 때문에 거울을 보면서 양치질을 해도 칫솔모가 치아에 닿는지 안 닿는지 확인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미백 치약은 어떨까? 연마제가 배합된 미백 치약을 사용하면, 착색된 색이 벗겨지면서 원래의 하얀 치아가 드러난다. 치아 표면이 깎이면서 하얗게 되는 것이기에, 연마제가 포함된 치약을 장시간 사용하면 치아가 점점 깎여 얇아진다. 알갱이가 든 치약도 위험하다. 알갱이가 녹지 않은 채 입안에 남게 되면 치아에 안 좋은 영향을 수 있다.
올바른 양치질은 치아에 낀 음식물이 아니라 세균 덩어리인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따라서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며, 치실을 주로 사용하고 치간 칫솔도 병용해야 한다. 또 취침 전과 기상 직후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
‘차라리 양치질하지 마라’는 모리 아키라가 지난 30년간 약 60만 명의 입안을 관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아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잘못된 치아 관리 습관을 바로잡고, 예방치과 관점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