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최진규 약초학교
현미 먹으면 골다공증 빈혈에 걸린다
현미가 몸에 좋다고 야단법석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현미를 먹지 않았다. 쌀을 디딜방아로 찧어서 현미를 만들기는 쉽다. 그러나 백미를 만들려면 거의 다섯 배나 더 고생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조상들은 아무도 현미를 먹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의 모든 나라에서 백미를 주식으로 삼는다. 방앗간이 없는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 네팔 같은 나라의 외진 섬이나 깊은 산 속 오지에 사는 사람들도 결코 현미를 먹지 않는다. 현미를 절구에 갈아 껍질을 벗겨내고 백미로 만들려면 몇 곱절 수고를 더 해야 하는데도 결코 현미를 먹지 않는다.
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현미에는 무서운 독이 있다. 그 독은 만성 독이다. 금방 먹고 죽는 독은 별로 무섭지 않다. 아무도 안 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천천히 나타나는 독이 아주 무섭다. 현미의 독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나타난다.
현미를 오래 먹으면 골다공증 빈혈, 악성 피부병, 아토피 피부염, 간염 같은 것이 생긴다. 오래 먹지 않아도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것은 거의 누구나 느끼는 증상이다.
우리 조상들이 현미를 먹지 않고 백미를 먹었던 것은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다. 옛날 우리 할머니들은 난리가 나서 피난을 가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쌀겨는 먹지 말라고 했다.
쌀겨는 쌀에서 현미 층을 벗겨낸 것이다. 쌀눈이 거기 들어 있는데 요즘 말로는 미강이라고 부른다. 쌀겨를 먹으면 온몸이 붓고 누렇게 부황(浮黃)이 생긴다. 돼지나 염소, 닭 같은 집짐승들한테도 쌀겨를 먹이면 털이 빠지고 부스럼이 생기며 설사를 하다가 결국 비쩍 말라서 죽는다. 현미는 강한 산성 물질로 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를 지키는 무기를 지니고 있다. 만약 볍씨가 이러한 방어기전을 갖지 않다면 사람이 먹기 전에 새나 다른 짐승들이 다 먹어치울 것이다. 나를 먹으면 너도 죽는다고 경고하는 독성물질을 감추고 있는 것이다.
벼는 물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그것도 흐르는 물이 아니라 고인 물에서 자란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온갖 유기물들과 부패균들이 물속에서 썩어서 뻘이 이루어진다. 뻘에는 온갖 부패균을 비롯하여 병원균들이 득시글거린다. 물에서 자라는 생물들은 부패균과 병원균들을 이기기 위하여 몸 속에 독을 만들어 자신을 지키는 무기로 삼는다. 현미의 독은 수은이다.
벼는 볍씨를 지키기 위해 껍질에 독을 발랐다
벼는 씨앗을 병원균이나 벌레들한테 먹히지 않게 하기 위하여 살균 살충 작용이 있는 독을 만들어 외피에 저장한다. 그래서 벼의 겉껍찔에는 독이 아주 많다.
겉껍질이 1차 방어막이고 현미껍질이 2차 방어막이다. 왕겨에서 못 막은 것을 현미껍질에서 막아내는 것이다. 곧 벼는 씨앗을 온갖 병원균과 벌레들한테서 보호하기 위해 독을 발라 두었다. 곧 독약으로 껍질에 코팅을 한 것이다. 그래서 현미껍질을 보면 윤이 반짝반짝 나지 않는가?
현미껍질 곧 쌀겨를 유기농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제초제로 쓴다. 벼는 쌀겨의 독에 대한 저항력이 있지만 다른 작물이나 잡초는 쌀겨의 독으로 인해 뿌리가 오그라들고 녹아서 죽는다. 현미껍질에 그만큼 무서운 독이 있다. 쌀겨농법이라고 하여 그 독성을 이용하여 풀과 벌레를 죽이는 농약으로 쓴다. 그런데 그것을 오래 먹고 어떻게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현미에는 피트산(Phytic acid 휘친산, 피틴산)이라는 물질이 100g당 2,400mg이 들어 있다. 백미에는 40mg이 들어 있을 뿐이다. 이 피트산이 씨앗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물질이다.
피트산은 병원균과 부패균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피트산은 몸속에서 소화흡수되지 않고 칼슘, 철,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들을 흡착하여 몸밖으로 내보낸다.
그러므로 현미를 먹으면 칼슘 철, 아연,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을 흡수할 수가 없어서 골다공증, 빈혈, 불임증 같은 것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현미를 오래 먹으면 치아가 삭아서 빠지고 몸이 여위며 빈혈, 골다공증, 관절염, 간염, 아토피 피부염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현미 찬양론자들은 피트산이 몸에 쌓인 중금속, 독성물질, 환경호르몬, 농약성분 등을 흡수하여 배출한다고 주장한다.
현미의 피틴산이 미네랄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내보낸다
“식품에 다량 함유된 Phytate(피틴산)가 소장의 칼슘흡수를 억제하여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어 그 작용기전 연구가 필요함. 쌀, 밀, 옥수수, 콩류와 같은 식물 종자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Phytate는 사람, 돼지, 닭, 마우스와 같은 단위(單胃) 동물에서 생체 활성에 중요한 칼슘, 인, 망간 및 철과 같은 무기질 이온의 생체 흡수를 방해한다”
출처 -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한국과학기술원 논문
물론 현미에는 학자들이 말하는 대로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가 현미를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몸이 좋아진다. 살집이 많은 사람은 살이 빠진다. 변비가 심한 사람은 변비도 없어진다. 그러나 오래 먹을수록 온갖 나쁜 병이 생긴다.
일생을 현미와 채식 건강법 연구하고 실천한 일본의 하라사끼 박사는 <의사가 필요 없는 식사법>이라는 책에서 현미를 먹으면 몇 달 동안은 몸의 상태가 좋아지겠으나 오래 먹으면 현기증, 빈혈, 무기력증 등으로 쓰러지고 만다고 하였다.
현미를 거의 완전식품인양 추켜 세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현미에는 비타민 A, B12, C는 전혀 없고 철과 칼슘 같은 것도 조금밖에 없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건강>이라는 잡지에 현미식을 주창한 조지 오사와(George Ohsawa)와 그의 엄격한 현미 다이어트법을 신봉하던 한 여자의 편지가 실렸다.
친애하는 오사와 박사님, 저는 24세입니다. 지난 2월부터 저는 박사님의 장수 식사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제 7번 다이어트 현미와 약간의 야채..... 지금 저는 아파 누워 있습니다. 벌써 3주째 이런 상태입니다..... 저는 35파운드나 몸무게가 줄었습니다..... 저는 다리가 아파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곧 다시 좋아지고 그래서 고통이 사라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박사님께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 매우 기쁘겠습니다. 장수식은 저에게 자유와 행복 그리고 정의에 이르는 길을 의미합니다. 저는 저희에게 이런 훌륭한 길을 가르쳐 주신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젊은 여자는 죽었다. 현미를 9개월 동안 먹고 그녀는 심한 괴혈병과 영양 결핍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그녀는 체중이 25킬로그램이 줄었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완전히 폐인이 되었다. 현미와 채소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굶어죽은 것이다.
5분도쌀이 제일 낫다
현미가 백미보다 영양이 우수한 것은 틀림 없다. 현미에는 쌀눈이 붙어 있고 쌀눈에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다. 그런데 현미를 싸고 있는 쌀겨가 문제다. 쌀에는 자신의 종자를 보호하려는 보호막이 있고 그 첫 번째 보호막이 쌀의 첫 번째 껍질인 왕겨다.
왕겨에 물을 붙고 푹 삶아 그 물을 한 대접 마시면 바로 죽을 수도 있다. 왕겨를 벗겨내면 쌀을 감싸고 있는 다음 보호막으로 쌀겨가 있다. 이 쌀겨에도 독이 있다. 미강유는 쌀겨를 볶아서 짜낸 기름이다. 미강유에는 독성이 있어서 양잿물로 중화를 해서 먹는다. 미강유는 독성물질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밥을 먹어야 하는가? 보리밥이 제일 좋다. 흰쌀밥은 좋지 않다. 쌀밥이 먹고 싶다면 5분도 쌀을 먹는 것이 제일 낫다. 3-4분도는 현미이고 현미를 한 번 더 도정하여 현미껍질을 벗겨내고 씨눈은 붙어 있는 것이 5분도 쌀이다. 백미는 9분도 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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