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동산에 올라 - 이은상 작시,홍난파 작곡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 지고 없구료
지팡이 던져 짚고 산기슭 돌아 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달강달강 달강달강
울아부지 장에가서
밤 한 되를 사다가
토방밑에 묻었더니
새앙쥐가 다까먹고
달랑한개 남았구나
가마솥에 삶을까나
옹이솥에 삶아놓고
겉껍데기 할배주고
속껍때긴 애비주고
알맹일랑 너랑나랑
오순도순 둘이먹자
달강달강 달강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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