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하나쯤 있으면 여러모로 좋다. 하지만 인터넷과 영화, 게임기 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늘어나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악기를 배우는 사람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살펴볼 각켄 테레민 미니는 쉽게 볼 수 있는 악기와 달리 안테나와 회로로 이루어진 전자악기로 손을 갖다 대지 않고도 손쉽게 연주할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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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민은 1924년 러시아 음향 물리학자 레온 테레민이 발명한 전자 악기로 고주파 발진기의 간섭에 의해 생기는 소리를 조절하는 독특한 연주법을 사용한다. 발진기가 만든 고주파는 안테나를 통해 나오는데 손으로 안테나 주위에 일정 간격을 만들면 원하는 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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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사용자가 직접 조립해 써야 한다. 조립법이 비교적 간단한 편이라 부품과 함께 들어있는 설명서만 봐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주요 부품을 살펴보면 왼쪽 달려 있는 손잡이가 전원 스위치며 그 앞쪽은 볼륨 조절부다. 뒷면은 스피커가 부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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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이 끝나면 음 영역을 정해야 한다. 설명서에 따르면 안테나와 손의 거리가 약 15~20cm 떨어진 상태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한다. 거리가 제대로 설정되면 안테나에 가까워질수록 음 높이가 바뀐다. 다만 거리 감각이 생기기 전까지 연주를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연습 과정을 여러 번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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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색다른 연주법으로 그동안 봐 왔던 악기와 다른 재미를 준다.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거나 독특한 악기를 연주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일본 현지 가격은 2,300엔(한화 약 2만 300원)이며 이번 달 국내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아이디어홀릭(www.ideaholic.co.kr)
아침에 KBS 퀴즈대한민국에 소개된 테레민 이라는 신디사아져 악기에 대하여 찾아 봤습니다.
회로도가 공개되어 있네요..
혹, 올드라디오 고수님들께서 제작 도전해보실분 없으신가 해서 올려봅니다.
출처는
http://www.thereminworld.com/silicon_chip_theremin_modifications.html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키트도 판매한다는 군요..
http://www1.jaycar.com.au/productView.asp?ID=KC5295
연주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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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minvox etherophone이라고도 함.
두 고주파 발진기의 간섭에 의해 생기는 소리를 이용한 신시사이저 악기로,
러시아의 음향물리학자인 레온 테레민(Leon Theremin)이 1924년에 발명하였다.
한쪽 발진기의 주파수는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다른 쪽 발진기의 주파수를 안테나에 접근시키거나 멀리하면서 변화를 주면
마치 톱이 우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여기에서 생기는 소리를 스피커로 내보내는 구조이다.
▲ 피아니스트 몽라가 우리나라 처음 테레민 연주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이나 건반이 없이 허공에 대고 연주하는 모습이 신비스럽고 감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