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쉼터

U블럭 2013. 10. 19. 17:11

 

 

 

 

 

 

오늘은 너무 힘들어요

당신 생각을 많이 했나봐요

당신의 기억 한자락에 살포시 앉아

잠깐만 쉬었다가 갈게요

 

요즘은 너무 피곤해요

당신을 기다리다가 지쳤어요

상상속에서라도 당신의 포근한 몸에 안겨

한 시간만 잠자고 싶어요

 

그래도 괜찮죠?

뭐라고 나무라시지 않겠죠?

당신의 영혼 그림자라도 흔들리지 않게 할게요

한 시간만, 아니 잠깐만이라도 쉬고 싶어요

 

 

 

 

 

사진,글,하모니카 연주 : 김종태(시인,하모니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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