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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이용한 칼라 치유법

U블럭 2013. 11. 12. 03:21

 

 

식을 이용한 칼라 치유법

 


먹는 음식을 통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색채의 파장을 조화시킬 수 있다. 전통적인 아유르베다 칼라치유요법에서는 모든 음식들은 각각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고, 각 색깔들은 신체기관과 각 차크라의 영적에너지를 자극함으로써 몸의 에너지단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섭생에 있어 다양한 색깔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어떤 것인지 더 잘 알게 되고,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 음식에서의 색깔은 차크라와 관련된 색깔뿐만 아니라 음식이 가진 각각의 색깔들은 저마다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식물의 색소성분인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효능 때문이다. 가지의 보라색, 토마토의 빨간색, 자몽의 주황색 등 야채와 과일에 들어있는 색소는 자외선, 비, 바람, 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스스로 방어물질들을 만들어낸다. 이물질들이 바로 파이토 케미컬인데 항암효소를 자극하는 황화물, 암세포 전이를 막아주는 황산화 물질인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암 확산을 차단하는 인돌, 발암물질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페놀, 발암물질의 행동을 억제시키는 타닌 성분 등이 그것이다(정경연, 2005).

 


즉 이 파이토 케미컬이 많이 들어있는 색깔이 있는 음식을 체질과 발병에 맞게 잘 먹는 것이 음식을 통한 칼라치유이다. 색깔을 가지고 있는 음식의 종류와 그것의 치유효과를 정경연(2005), 진현종(2002), Bakhru(2003)의 책들을통해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빨간색 음식 - 불타는 정열과 활활 타오르는 태양, 붉은 피, 감정을 자극하는 흥분을 나타내는 색 빨간색은 왕성한 에너지와 활기가 넘치는 젊음을 상징한다. 매운 음식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맛있다’는 연상작용을 불러일으키는 색이기도 하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고추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사스를 예방하는 대표적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빨간색 음식을 먹으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혈액순환대사가 왕성해지며, 면역력이 증가하고 아울러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유익하다. 심리적으로 빨간색 음식은 감정을 자극하고 고양시킴으로써 자신감과 진취성을 갖게 해준다. 또한 우울증을 완화시켜주고 의지력과 용기를 늘려 준다. 대표적인 빨간 음식은 고추, 녹용, 대추, 복분자, 사과, 석류, 영지버섯, 토마토, 홍삼 등이 있다.

 


(2) 오렌지색 음식

소화흡수에 좋은 오렌지색 계열의 음식물들은 신장, 방광, 대장, 소장, 생식선 등에 좋고 오렌지 살구, 망고, 파파야, 복숭아, 주황색 피망, 늙은 호박, 당근 등 오렌지색 계열의 음식은 효소가 풍부하여 식욕을 왕성하게 하며, 소화 작용을 돕는다. 또한 비티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많은 에너지원을 공급하고 성욕을 강하게 하며 면역계의 기능을 강화한다. 감귤류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함유량이 높고 펙틴 성분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모세 혈관을 강화한다. 당근에는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 용해성 섬유질과 폐암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도 많이 함유되어있다. 심리적으로는 억제나 억압, 그리고 틀에 박힌 것 같은 느낌 또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정서적인 강인함을 제공한다.

 


(3) 노란색 음식

따뜻한 느낌과 즐거움을 주는 색, 노란색은 신맛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서 식용을 촉진하며 시각적인 맛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란색의음식이 인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소화 기관의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겐 노란 음식이 좋다고 한다. 토종닭, 늙은 호박, 벌꿀 등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을 북돋아 준다. 그래서 다이어트에는 피해야 할 색이기도 하다. 노란색의 음식은 소화기계의 질환을 비롯해, 영양의 공급 및 배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면역력이 약화되거나 각종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해 준다. 노란색의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암 효과와 함께 노화 속도를 늦추어 주는 효능이 있고, 소화 기능을 도와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노란색은 정신활동과 연관되어 있는 색이기도 하다. 그래서 지능을 높여 주고 정신 집중을 도와주며 침울할 때, 정신을 고양시켜주고 조화롭고 낙천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한다. 된장, 청국장 등의 콩 발효 식품 또한 면역력을 강화해서 암을 예방하는 뛰어난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이다.

 


(4) 초록색 음식

초록색 음식은 시각적인 안정은 물론이고 신경과 근육의 긴장까지도 완화시켜준다. 화를 잘 내는 사람, 신경질적인 사람, 성격이 급한 사람,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는 초록색의 음식이 제격이다. 초록색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들어 있는 풍부한 엽록소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 주며, 신체의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초록색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의 피로 물질이 원활히 해소된다. 시금치, 셀러리, 브로콜리, 녹차 등의 초록색 음식은 피를 만들며, 세포 재생을 도와 노화 예방에도 좋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으므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꾸준히 초록색 음식을 섭취하면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신선한 초록색 음식은 폐의 노폐물은 제거하여 폐를 맑게 해주기 때문에 흡연자들에게는 폐포에 공급되는 산소만큼이나 필수적인 먹거리이다. 초록색 음식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가 평소 먹는 쌈밥, 샐러드, 매실주스, 녹차와 같이 늘 우리 식탁에 오르는 친근한 음식들이다.

 


(5) 파란색과 남색 음식 - 파란색과 남색 계열의 음식들은 안정을 주고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목의 차크라 폐의 위쪽인 인후, 감상선/부갑상선 연안 제 3의 눈의 차크라 노간, 노하수체, 송과선과 연결되어 있다. 피타의 열을 내려 주고 분노를 삭혀주는 블루베리, 까막까치밥나무 열매, 검은 색 포도 서양 자두, 체리, 건포도, 말린 자두, 노간주 나무열매, 검은 콩, 올리브, 기름기 많은 생선(연거, 고등어, 참치) 등이 있으며 푸른색과 남색 계통의 음식들은 몸의 열을 가라앉히고 안정을 주는 효과가 있다. 숙면을 돕고 뇌가 극도로 자극을 받아 흥분했을 때 진정 작용을 한다. 까막까치밥 나무 열매는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C, E 와 카로틴이 풍부하다. 또한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함으로써 인후염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다. 기름기 많은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심장 질환과 응혈을 예방한다.

 


(6) 보라색 음식

보라색 계열의 음식은 창의적인 사고에 좋으며, 정수리부의 차크라, 뇌와 송과선과 연결 되어 있다. 보라색 음식은 먹음으로서 몸이 가벼워지고 의식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음식으로는 블루베리, 보라색 포도, 가지, 보라색 양파, 양배추, 솜 엉겅퀴 등인데 보라색 음식이 내뿜는 에너지는 뇌의 아래층에 위치한 송과선에 의해 영적이고 창의적인 신체 부위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데 필요하다. 심리적으로는 평정을 잃은 신경과 고도로 긴장된 정신상태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고민이 많은 예술가 배우와 음악가들이 이 음식을 먹으면 평화와 평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보라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할수록 내면적 지식이나 직관력을 강화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비타민 E의 좋은 저지방 공급원이다. 보라색 양파는 카파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이 풍부하며, 감기나 기침, 독감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한다.

 


(7) 흰색과 검정색 음식 

흰색의 음식은 청결, 순수, 순결, 신성, 정직을 의미하는 하얀색, 흰색의 음식은 호흡기의 기능과 관련 있다고 본다. 실제로 도라지, 무, 콩나물 등의 흰색 음식은 폐와 기관지에 좋은 식품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고 호흡기가 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음식에서 흰색을 내는 색소에 들어 있는 안토크산틴, 플라보노드 성분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방출시키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특히 마늘과 양파 등에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는데, 자극성이 강한 것이 특징인 알리신은 강령한 항암작용을 하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검정색 음식은 기운을 침착하게 가라앉히며, 모든 것을 흡수하는 검은색. 모든 성분이 집중되어 있는 핵심을 의미하며,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심리를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그동안 검은색 음식은 식욕을 돋우거나 식탁을 장식하기에 부담스럽다고 여겨져 왔으나, 최근 블랙푸드가 지닌 영양학적 특징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선입견이 불식되고 있다. 블랙컬러의 색소 성분에 포함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우리 몸에 항산화 능력을 길러주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며,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대표적인 검은 음식으로는 검은 깨, 검은 콩, 다시마, 버섯, 숯, 오골계, 장어, 칡, 포도 등이 있다.

 

 


이상에서 살펴 본 음식을 이용한 칼라 치유법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색깔의 음식이 우리 몸에 다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말하고 싶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대체로 빨강, 오렌지, 노란색의 음식들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피타에게 이롭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푸른색의 음식들은 열이 많은 피타에게 이로우며 보라색 계통의 음식은 무거운 카파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가볍게 해 주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참고

아유르베다에서는
우주를 에테르(Ether공허), 공기(Air), 불(Fire), 물(Water), 흙(Earth)의 다섯 가지 원소로 해석하고 있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에테르와 공기의 원소로부터 바타(Vata)라고 부르는 몸과,
불과 물의 원소로부터 피타(Pitta)라고 부르는 몸이,
그리고 흙과 물의 원소로부터 카파(Kappa)로 부르는 몸(도샤)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성분이 인간의 몸과 의식의 모든 생물학적 심리학적 병리학적 기능을 조절하기 때문에
이 셋의 균형이 깨지면 질병이 생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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