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높임말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란 종업원의 말에 회사원 신영미(38)씨는 말문이 막혔다. "커피가 '나오셨다'고요? 왜 커피를 높이세요?" 신씨의 이 말에 당황한 종업원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죄송하세요~." 이번엔 자기 자신을 높이는 말이었다. 마트에선 "그 상품은 품절이세요", 병원.. 일반 201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