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번데기의 고백 데기데기데기 뻔데기 몇십 년 전에 듣던 말이다 번데기장수는 뻔! 뻔! 뻔! 한다 그리고는 집에 가서 못다한 말 데기데기데기를 주어섬기다가 드디어 한번이자 마지막으로 뻔데기 한단다 실크 우리말로 비단은 누에고치에서 뽑은 명주실로 만든다 태어나자마자 금지옥엽 시원하고 풍부한.. 사진 201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