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을 줍다 지갑을 줍다 / 오영수 어제부터 손님이라고는 코빼기도 볼 수 없었다. 아무리 불경기라 하지만 10여 년을 넘게 장사를 해온 중에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 상태가 몇 달만 지속한다면 산에 목매달러 갈 사람 부지기수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염려조차 들 정도였다. 가게를 운영하자면 필연적.. 일반 201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