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꽃과 새와 나 탑과 꽃과 새와 나 한보리 詩/曲/노래 오후 내내 탑을 쌓았다 돌무더기 앞에 앉아 내 마음의 창으로 새 한 마리 난다 오후 내내 꽃 앞에 앉아 내가 누구인가를 물었다 아무 것도 아니라 한다 다만 흘러 갈 뿐이라 한다 내가 쌓은 탑을 무너뜨리고 쓰러지라 한다 다만 꽃잎처럼 흐르라 한다 .. 음악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