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없는 주막 G / 하모니카 김종태
추미림 작사 / 이재호 작곡 / 백년설 노래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던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을 왜 못잊느냐
음원이 레코드판 같습니다
회전수가 일치하지 않은 듯 하모니카와 음정이 조금 일치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