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번지 없는 주막

U블럭 2013. 9. 18. 17:19

 

 

 

번지 없는 주막 G / 하모니카 김종태

 

추미림 작사 / 이재호 작곡 / 백년설 노래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비 나리던 그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태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는 불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깨무는 입살에는 피가 터졌소

풍지를 악물며 밤비도 우는구려

흘러가는 타관길이 여기만 아닌데

번지없는 그 술집을 왜 못잊느냐

 

 

 

 

음원이 레코드판 같습니다

회전수가 일치하지 않은 듯 하모니카와 음정이 조금 일치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연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워하지 않으리  (0) 2013.09.18
부모  (0) 2013.09.18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0) 2013.09.18
클레멘타인  (0) 2013.09.18
산팔자 물팔자  (0) 201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