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병집
▲ 이정열
▲ 이연실
소 낙 비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 낀 산 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톳길을 걸어 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서 서 있었다오
시퍼런 강물위를 떠다녔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에 있었니 내 친구야
어디에 있었니 내 동무야
나는 유혹의 밤거리를 헤메다녔다오
포장된 거짓 진실에 눈이 멀었었다오
가로막힌 벽 앞에서 울음 울었었다오
모두 떠난 거리에서 노래 불렀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톱은 슬플 때 자라고 (0) | 2013.10.11 |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0) | 2013.10.11 |
안치환 - 떨림 (0) | 2013.10.11 |
홍도야 울지마라 (0) | 2013.10.10 |
불효자는 웁니다 (0) | 2013.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