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타(tathata)는 산스크리트어로서 의역하면 ‘여여(如如)’라는 뜻이다.
‘여(如)’는 불교에서 여실(如實), 여상(如常)의 의미로서 변하지 않는 진리와 통한다.
'여여(如如)'는 우주 만물의 궁극적 본질을 뜻하며,
존재 그대로 편재해 있는 진실한 모습이다.
그러므로 '여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보는 것,
즉 아무런 의견이나 판단의 개입 없이 묵묵히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 어떤 경계에도 마음이 휘둘리지 않을 때,
사념이 사라지고 번뇌로 가득했던 마음이 편안해 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에도 마음이 급변하며,
타인의 말과 행동에 분별심을 작용하여 스스로 오해하며 상처의 씨앗을 키운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받아들이고, 비가 오면 비를 받아들이면 된다.
칭찬을 하면 칭찬을 받아들이고, 욕을 하면 욕을 받아들이면 된다.
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왜곡하지 않고 여여하게 바라보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간에 그것은 그렇게 일어날 일이었으므로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비가 오면 어떤 사람에겐 슬픔이고, 어떤 사람에겐 기쁨이다.
삶은 어떤 사람에겐 괴로움이고, 어떤 사람에겐 즐거움이다.
세상을 '여여'하게 바라보면 삶은 그만큼 자신에게 친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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