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 기본입문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오늘 낙원 악기 마스터에서 소개할 악기는 바로

입가에 대고 훅 불면 예쁜 소리를 내는 악기, 하모니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기타와 더불어 상당히 유행을 했던 악기인데요.

하모니카는 어떤 악기인지, 또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하모니카의 기원

 

하모니카의 역사는

BC3000년경 중국의 닝쿠(Nyn-Kwa)황제가 자유롭게 연주되는 리드 악기인

쉥(Sheng)을 발명한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악기는 유럽으로 넘어가면서 하모니카뿐만 아니라

리드오르간, 아코디언, 색소폰 등의 다양한 악기 탄생에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1821년 독일, 크리스챤 루드비크 부슈만(Ludwig Buschman)이

15개의 피치 파이프를 엮어 만든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악기, 문데올린(Mundaeo-line)’을 발명하게 되는데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하모니카의 원형됩니다.

 

독일어로 ‘입으로 부는 하프’를 의미하는 ‘문데올린’의 발명은

역사적으로는 증기선의 대서양 횡단, 세계여행의 시작 등과 더불어 이루어져

‘하모니카’는 근대적 생활의 대표하는 하나의 악기로도 인식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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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5년 마티아스 호너(Matthias Hohner)가 공장을 세워

하모니카를 대량 생산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무려 1500종 이상의 하모니카 모델이 만들어집니다.

1965년에는 우주 비행사 월리 쉬라에 의해

우주에서 연주하게 되는 첫 번째 악기로도 사용되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0년에 일본 야마하 하모니카 합주단 연주회를 통해

처음 하모니카가 소개되었는데요.

 대한 하모니카 협회를 이어 1985년에 대한 하모니카 연맹이 발족,

국내 하모니카 보급과 지도자 양성, 각종 문화활동 등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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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입문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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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는 트레몰러, 크로메틱, 다이아토닉 세 가지 종류로 나뉘어 지는데요.

구매 팁을 소개하기 전에 각각의 종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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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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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복음 하모니카.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2개의 리드로 구성되고

리드의 떨림으로 복음 소리가 나게 되는 형태.

반음을 연주하기 위해 C키와 C#키 2개를 같이 들고 연주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하모니카 연주자들이 종종 하모니카 2개를 붙여 연주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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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메틱

트레몰로 하모니카의 단점을 개선한 하모니카로

 옆에 레버가 달려 있고 이들 레버를 눌러 주면 #키를 연주할 수 있다.

반음 연주도 가능하고 속주도 가능하지만

호흡 조절이 어렵고 가격대가 높아 하모니카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종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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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토닉 하모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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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체가 낮고 미끈하여

컨츄리나 블루스 음악에서 끈적한 느낌을 낼 때 사용하는 하모니카.

10홀의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아예 낮은 파,라 음이 없기 때문에

‘밴딩’이라는 주법을 따로 사용해야 한다. 락이나 블루스 밴드의 공연에서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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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음이 나오는 방식과 소리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소리와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하모니카 구입의 첫 번째 발걸음이 되겠습니다.

 

하모니카는 가격대가 천차만별인데다 소모품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고가의 악기를 쓰는 것보다

연습용 악기를 따로 마련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문용으로는 저렴하면서 소리가 좋은 국산 ‘미화사의 제품’ 중,

하이슈퍼나 엑설런트 모델의 경우 3~4만원으로 마련할 수 있습니다.

입문기를 지나 중급 정도의 실력이 되면

약 10만원~20만원 사이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는

톰보밴드 디럭스 제품들로 넘어가도 좋습니다.

비싼 하모니카의 경우 천만 원의 가격대를 자랑하기도 하는데

비싸다고 좋은 게 아니니 절대 겁먹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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