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의 讚美 死의 讚美 글 - 김우진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쓸쓸한 세상 적막한 고해에 너는 무엇을 찾으려 하느냐.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고만일까. 행복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허무.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 음악 2013.10.16
희망가 ▲ 들국화 노래 / harmonica 김종태 희망가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같구나 부귀와 영화를 누릴지라도 봄동산 위에 꿈과 같고 백년 장수를 할지라도 아.. 음악 2013.10.11
강촌에 살고싶네 ▲ A 장조 / 하모니카 김종태 강촌에 살고 싶네 날이 새면 물새들이 시름없이 날으는 꽃피고 새가 우는 논밭에 묻혀서 씨 뿌려 가꾸면서 땀을 흘리며 냇가에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서 조용히 살고파라 강촌에 살고싶네 해가 지면 뻐꾹새가 구슬프게 우는 밤 희미한 등불 밑에 모여 앉아서 .. 음악 2013.10.11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작사 / 손로원(孫露源) 작곡 / 박시춘(朴是春)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 음악 2013.10.11
기다리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 아니 올 것 같고 언제 올까 싶더니만 슬며시 어느샌가 품안에 왔소이다 바람 한 오라기 오색 한 움큼 어느 것 하나 가을이 아니리까 기다리는 마음보다 저만치 앞서 가을은 개구장이처럼 살그머니 산과 들로 달려가오이다 올 것만 같고 아니 올 리 없다지만 오시긴 애저녁.. 사진 2013.10.11
이유가 뭐니? 7년 동안 산자고라는 야생화를 찾아서 천마산 골짜기를 헤매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나오는 길목 오후 햇살을 받은 채 거기 엄청나게 큰 꽃나무가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꽃잎마다 역광을 머금어 화사한 색감이 너무 환상적이었다 카메라를 들이대고 두어장 찍다가 느낀 점 <근데 재는 왜.. 사진 2013.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