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런 특수성 때문에
인간은 일찍부터 술을 빚어 자기만족에만 이용한 것이 아니라
[2] 神話 술의 신, 다이노소스
다이노소스는 그리스 신화 속의 신神이다.
신화神話란 애매하고 복잡한 개념이다.
신들의 이야기가... '신화'...라고 '퉁~'치고 넘어 가련다.
자... 술이 무엇이던가?
사람과 신을 웃게 하고 노래하게 하고, 또 울게 하던 술 -
동양 서양 할 것 없이, '술의 신'은 인기가 높았단다.^^.
당시 여성들은 사회적 약자로서 노예나 다를 바 없었다.
고대 그리스는 직접 민주주의의 발상지 였지만
이때의 여성은 참정권도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하는 디오니소스를
삶의 은인으로 여기고 열렬히 추종했다고 한다.
디오니소스 여신도들은 ‘마이나데스’라고 불렸는데
그것은 ‘광기’를 뜻하는 영어 ‘madness’의 어원이기도 하다.
다이노소스의 곁에는 항상 그를 추종하는 한 떼의 무리,
즉 그를 길러 준 뉘사의 요정들과 판 신,
사티로스Satyr, 세일레노스,
그리고 디오니소스를 광신적으로 믿는 마이나데스들이 뒤 따랐다.
그들은 집을 버리고 무리를 지어 산과 들을 누비고 다녔다.
또 술을 마시고 도취의 상태에서 야간 집회를 열었는데,
이때 횃불과 디오니소스의 지팡이 티르소스를 광적으로 흔들고
팀파논이라는 작은 북을 열정적으로 쳐댄다.
이어 마음속의 모든 한을 토해내듯 광란의 춤을 춘다.
극단적인 광기의 폭발이었다.
[4] 니체가 닮고 싶어 했던 - 사티로스Satyr
[니체의 말]
"나는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다.
나는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사티로스이고 싶다.”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나는 왜 이렇게 좋은 책을 쓰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왜 하나의 운명인가?”
프리드리히 니체의 초상화 -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의 그림
아폴론을 그리도 싫어 하던 니체에게
좋은 술 친구가 있었더라면,
정신병원에서 고독하게 죽어 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Mainade_satyros_Staatliche_Antikensammlungen_2654
사티로스와 마이나데스, BC 480년경의 도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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