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까마귀는 부모를 섬길줄 아는 유일한새 흉조 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야 할 까마귀의 모습 우리나라에서는 까치를 길조(吉鳥)로 여기고 까마귀를 흉조(凶鳥)로 여겨 왔다. 그래서 그런지 까마귀를 보면 괜히 뭔가 안 좋은 기분에 휩싸이곤 한다. 하지만 우리가 .. 일반 2017.11.01
은행나무 도심에 가로수로 심겨진 은행나무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가을을 맞이한다. 푸르던 잎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튼실한 씨앗으로 자란 잘 익은 열매는 아스팔트와 인도의 보도블록으로 떨어진다. 딱딱한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진 종자들은 사람들의 발길에 짓뭉개지고 차량들의 바퀴에 .. 일반 2017.10.27
가끔 나는 내가 장애인인 것을 감사한다 스웨덴 수영 국가대표, 세계 장애인 선수권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 획득, 스톡홀름 음악대학 현대음악과 졸업, 구족화가 협회 작가, 성가대 지휘자, 가스펠 싱어,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전 세계인 언론으로부터 '천상의 목소리' 격찬, 가수 겸 작곡가로 15년간 9장의 앨범 출시, 스.. 일반 2017.10.19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장용림, 시월의 목화 그늘, 60.6x73cm, 장지 위에 석채, 분채, 2014 내가 살아보니까 / 장영희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는다.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 일반 2017.10.09
한국을 아십니까? 한국을 아십니까? 불과 50여년 전, 그들은 모든 걸 잃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배를 막 벗어난 그들에게 전쟁은 너무도 가혹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미래나 내일 같은... 섣부른 희망의 말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내일이란......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또 다른 오늘이었고... 그들에게.. 일반 2017.10.08
조국의 역사도 모르는 바보들의 대행진 조국의 역사도 모르는 바보들의 대행진 2017.09.27=대경일보 박영근 2017년 9월 미국 동부의 한 대학,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재들만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하는 명문대학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참가학생들은 각자 자기소개를 하였다. 행사가 한창 무르익을 즈음, 한 학생이 .. 일반 2017.10.07
절 영 (絶纓) 절 영 (絶纓) 暗中牽袂醉中情 어둠 속 잡아끈 손은 취중의 행동인 것을 玉手如風已絶纓 고운 손 바람같이 관끈을 끊었다네. 畜魚水忌十分淸 너무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수 없기에 盡說君王江海量 군왕의 넓은 도량 바다 같다 일러오네. ‘절영’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絶纓'.. 일반 2017.10.01